유경석기자 | 2016.07.07 10:47:43
제1회 구공탄 영화제가 내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정선 고한읍 고한야한 구공탄시장 광장에서 열린다.
구공탄 영화제는 폐광지역과 전통시장 활성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는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과 고한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프로덕션 이리가 주관한다.
'마음속 추억과 감동을 피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연탄처럼 따뜻한 사람들의 정과 시장의 활기, 옛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영화제 출품작은 내달 10일까지 구공탄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응모자격은 제한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주제는 구공탄(연탄)과 시장을 매개로 하는 모든 이야기를 90초 분량의 영화 및 드라마, 다큐멘터리,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UCC 영상으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9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영화제 당일 본선에 진출한 9팀에 대해 시상한다.
대상 1팀 100만 원 최우수 1팀 50만 원, 특별상 1팀 30만 원, 우수상 3팀 각 30만 원, 장려상 3팀 각 1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준다.
이와 함께 미디어 포토존, 손뜨개 강좌,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선 고한야한 구공탄 시장은 2015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연탄구이촌 등 석탄을 주제로 특색있는 먹거리와 맛, 멋, 흥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하는 등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