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인제지역에 집중호우가 시작돼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5, 6일까지 지속적으로 비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비상상황실을 5일부터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4일 밤부터 인제지역의 출동 현황을 보면 밤 8시경 남면 남전리에서 전신주가 쓰러졌으며 8시50분경 기린면 방동리 도로상에 소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를 취했다.
또한 5일 아침 북면 원통리와 인제읍 덕산리의 주택이 침수돼 배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오전 10시34분경 북면 원통리의 한 슈퍼마켓 계량기에서 연기가 발생해 안전조치했다.
김상철 인제소방서장은 "인제지역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며 "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대책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5일 낮 12시 현재 인제읍 200mm, 원통 210mm, 기린 140mm, 서화 190mm, 남면 200mm, 상남 15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