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잠기고 끊기고 쏟아지고' 강원지역 집중호우 피해 속출…정선 4명 실종

중북부 호우특보 발효 시간당 30㎜ 내외 강한 비…양구군 222.5㎜ 누적 최고

  •  

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7.05 18:06:39

▲5일 정선소방서와 경찰 등은 정선군 남면 광덕리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현장에서 운전자 김모 씨 등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은 가운데 5일 강원지역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후 현재 중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된 가운데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려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양구군은 도내 누적 최고인 222.5㎜의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도내 각 지역마다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홍천군 내면 방내리 국도 31호선 엄수교 개축공사를 위해 현장에 설치한 임시가교가 유실됐다. 현재 이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국도 56호선을 이용해 서석면 수하리로 우회토록 안내하고 있다.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군도 6호선의 일부구간이 침수돼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평창군 대화면 상안미리 지방도 424호선에서 토사 20톤이 유출돼 현재 응급 복구중이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지방도 418호선에서 낙석 40톤과 낙석방지책 12m가 유실돼 응급 복구중이다.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지방도 446호선에서 사면 30m가 유실됐고,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 지방도 415호선에서 낙석 15톤이 발생했다.


태백시 구문소동 시도 토사 60톤이 유출됐고, 고성군에서는 주택 2동이 침수됐다.


철원군 ESA아파트 축대가 붕괴돼 재난안전선을 설치하고 응급 복구중이다.


▲5일 오후 3시 현재 강원지역 기상상황. (자료=강원도청)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4일 밤 10시경 정선군 남면 광덕리에서 70대 김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79) 씨와 같은 마을에 사는 이모(68. 여)씨, 권모(77. 여)씨. 유모(67. 여)씨가 실종됐다.


이들은 남면 낙동리 마을회관에서 아리랑 교육을 받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정선소방서와 경찰, 군 병력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6일 자정까지 도내 각 지역마다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5일 오후 3시 재난대응 관련부서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6일까지 집중호우 사전대비 상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