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황기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황기 명산품화사업에 참여중인 14개 업체는 2015년 12월 기준 1000억 원 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2월 850억 원보다 150억 원(17.6%)이 증가한 것이다. 또 지역주민 16명을 신규 고용했다.
현재 신동 자미원, 정선명주 등 R&D 기업 4개 업체를 비롯해 푸세엔지, 청두루, 해비즌 등 수혜기업 10개 업체 등 총 14개 업체가 명산품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선군은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지역 풀뿌리기업육성사업으로 정선 황기 바이오융합 명산품화 사업을 추진중으로, 황기 가공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예산 25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3년근 이상 재배연구기술을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기능성 황기생산을 위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기술을 황기 지상부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한의약 소재를 개발하는 한편 향장과 한방 제품과 황기 가공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연관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활동 지원으로 지역 농공단지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고기윤 작물지도담당은 "정선을 대표하는 황기를 고품질·가공화을 통해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재배농가 소득은 물론 풀뿌리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정선5일장,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