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무공해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이하 수소차) 보급에 나선다.
시는 지난 6월 28일 '수소차 민간법인 보급사업 모집공고'를 내고 관내 기업체와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소차 보급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수소차를 총 32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시 관용차량 20대, 민간법인에 12대를 보급 지원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수소차는 '현대 투싼ix' 모델로서 차량가격은 8500만원으로 정부보조금이 2750만원이며, 시에서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3750만원 보조금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관련 사업 모집 공고일 이전 창원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민간법인이면 가능하고, 2대 이상 구매도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지난 6월 2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지정된 22개 현대자동차 판매지점에서 상담 후 구매계약 체결과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수소차 보급대상 선정은 접수된 순서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는 한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흡입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킬 때 생기는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켜 운행하는 차량으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으며 물만 배출되는 무공해 친환경자동차이다.
충전시간도 3분이면 충분하고, 1회 충전으로 400㎞ 이상을 달릴 수 있어 다른 친환경 차량에 비하여 효율이 높다.
또한 주행 중 분당 5천ℓ나 되는 공기를 흡입해 정제된 산소를 배출하므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공기를 맑게 하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 할 수 있다.
수소차 민간보급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2016년도 창원시 수소차 민간법인보급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명표 창원시 미래산업과장은 "무공해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차를 올해 처음 보급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민간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창원시 미래산업과(☎225-3313)나 현대자동차 지정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