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시정 핵심시책에 대해 전문인력을 보강했다.
시는 7월 1일 대외협력특보, 조류생태전문관, 문화예술전문관 등 3개 신설 직위에 석사 이상의 외부 전문가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6월까지 진행된 선발절차를 거쳐 최대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창원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 이들은 ▲대외협력특보(김길영, 행정6급) ▲조류생태전문관(김태좌, 행정7급) ▲문화예술전문관(김현명, 행정7급) 등 3명이다.
대외협력특보는 창원시 서울사업소에 근무하면서 '광역시 승격' 추진, 국비확보, 국책사업 공모 등과 관련한 국회‧중앙부처 교섭 등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창원시는 "이번에 채용된 김길영 대외협력특보가 서울 강남구 구의원을 지낸 경력이 있어 기초자치단체의 생리와 한계를 잘 알고 있으며, 정무적 감각까지 두루 갖춰 대외협력 업무의 적임자로서 창원시의 굵직한 현안 처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류생태전문관은 환경정책과에 배치되어 주남저수지의 조류와 습지 생태 연구와 대외 교류 및 멸종 위기 조류 복원 등을 담당하며, '문화예술전문관'은 문화예술종합발전계획 수립을 비롯한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업무를 맡게 된다.
안원준 창원시 인사조직과장은 "앞으로도 창원시 도약에 필요한 인재가 있다면 공직 내외의 경계를 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영입해 시정역량의 핵심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