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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STF, 바다송어 4톤 첫 출하…은연어에 이어 냉수성 어종 양식 성공

고성군 봉포리 수중가두리 양식장…동해안 새로운 어민 소득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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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7.01 09:35:01

▲28일 고성 봉포항 인근 동해STF 가두리양식장에서 바다송어를 잡아올리고 있다. (사진=동해STF)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가 고성 가두리양식장에서 활어 상태로 첫 출하됐다. 이는 은연어에 이은 성과로 연어류 대량생산으로 연어양식 산업화를 시사하고 있다.   


1일 고성 앞바다에서 수중가두리 방식으로 바다송어를 양식중인 동해STF에 따르면 지난 28일 양식 중인 바다송어 4톤을 첫 출하했다.


동해STF는 고성군 봉포항에서 은연어 수중가두리양식에 성공, 이날 첫 출하함에 따라 향후 연어류 대량생산과 산업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연어류 대량생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올해 연어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적지 선정을 추진하는 등 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다.


대서양연어 성어의 최적수온은 14~20℃이며 최고수온은 23℃로, 강원북부 연안의 수온은 1월 8℃로 가장 낮고 8월 22℃로 조사돼 표층 가두리 연중 양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 동해안은 해수의 수온이 낮아 노르웨이 해양 환경과 유사해 한해성 수산자원의 양식 산업화 추진이 가능하다.


현재 연어의 연간 국내 소비량은 2만톤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어는 주로 통조림, 연어회, 훈제, 스테이크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

▲고성 봉포항에 설치된 동해STF 연어 가두리양식장.


동해STF가 바다송어 양식에 성공하면서 고급 연어류의 국내 생산으로 선어 수입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은 연중 20만톤을 전량 수입하고 있고, 일본 역시 연간 60만톤의 소비량 중 절반을 수입하고 있어 수출 가능성도 높다.


관련업계는 향후 5년 내 동북아시장 소비량이 1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동해STF 어업회사법인 김동주 대표는 "아시아 국가에서 양식이 가능한 해역은 연중 한류가 흐르고 연어성장에 적합한 수심별 수온이 있는 동해안이 유일하다"면서 "연어양식 성공에 이어 바다송어 양식에도 성공해 연중 한류가 흐르는 동해안에서 냉수성 어종 양식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를 여름에도 출하하게 돼 사계절 내내 연어류를 소비자 식탁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냉수성어종인 연어 및 송어의 가두리 양식성공은 도내 어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동해STF는 강원 고성군 봉포리 5㎞앞 친환경 외해에서 수중가두리 방식으로 은연어 양식에 성공, 오는 10월쯤 첫 출하를 계획 중이다. 은연어는 우리나라에 회귀하는 첨연어와는 다른 고급어종으로 국내 연안에 서식하지 않는 희소성을 가진 품종으로, 현재 국가양식전략품종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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