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30 16:07:55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내달 23일부터 8월 21까지 한달간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을 운영한다.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인 이후 해마다 9000명 이상의 체험객이 찾고 있다.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공포체험 프로그램은 노약자나 임산부 등은 참여 자제를 당부할 만큼 오싹하다는 게 특징이다.
체험객은 소형 손전등 하나만 들고 곳곳에 숨어있는 귀신들과 한바탕 소동을 벌이게 된다.
동굴 길이는 총 1803m로 1시간 10분 가량 탐험하게 된다.
공포체험에는 처녀귀신을 비롯해 저승사자, 늑대인간, 강시 등 다양한 호러분장을 한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불쑥 튀어나오며 오싹한 기운을 돋운다.
정선시설관리공단은 여름특집 공포체험 기간 동안 화암카트체험장과 천포금광촌, 화암동굴 야간개장, 음악 동호회 릴레이 콘서트, 야간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