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연태에서 강원 웰니스식품 중국 판매관 입점 행사를 개최한다.

현지 판매관 입점은 중국 연태시의 상업 중심지구에 위치한 쇼핑몰인 '몬들락' 매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을 맞아 기업별로 제품 전시·판매와 시식·시음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선식 등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다움푸드앤케어(춘천)를 비롯해 인삼과 송이주 등을 생산하는 해송KNS(춘천), 바른(춘천. 효소소금), 강성바이오(횡성. 기능성쌀), 엔초이스(횡성. 선식) 5개 기업이 참여한다.

판매관은 7월부터 12월말까지 6개월간 강원식품 전용 판매대를 갖추고 장기적으로 진행된다.

또 온라인 쇼핑 채널인 zc188.com,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제품이 업로드돼 6개월간 홍보·판매된다.

웰니스식품 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현지 유통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과 기업 우수 제품 발표, 소비자 대상 특별 판촉전, 홍보관 운영, 중국 온라인 제품 판매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한 시장개척단과 특판전 사업의 장점을 모은 방식이라는 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측 설명이다.

중국 연태시가 위치한 산동성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한국과 각별한 관계로, 한국은 산동성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한국 기업의 산동성 진출과 투자도 활발해 현재 식품과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전주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산동지역 전문 식품 유통 소매상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판로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발성 식품 판매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