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관내 전통시장 2곳에 쇼핑카트를 비치, 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전통시장의 쇼핑환경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황지 자유시장과 장성 중앙시장 주차장에 카트 보관소를 설치하고 쇼핑카트 15대씩 총 30대를 비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전통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 제공과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쇼핑카트를 구입·비치하는 만큼 운영 홍보 및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운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의 가장 큰 단점으로 여겨지던 물건 구매 후 운반의 불편 문제를 덜 수 있게 돼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대한 쇼핑카트 운영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전기를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번 카트 시범운영을 통해 시장 이용객 호응과 매출 증감 사항을 검토 분석해 시장 상권 보호 등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시 추가 구입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