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대회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언어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분당구 한컴타워에서 김기홍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과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통번역소프트웨어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날 협약에 따라 대회기간 올림픽 관계자와 관중들에게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대상으로 자동 통번역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게 된다.
동계올림픽조직위는 공식 후원사로서 지식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브랜드 표기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한글과컴퓨터에 부여하게 된다.
김기홍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은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언어 소통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언어장벽 없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역할을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우리 소프트웨어 기술로 전 세계인들이 언어장벽을 넘어 소통하는 동시에, 국경을 넘어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