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29 17:38:44
잠수정 등을 생산하는 ㈜보고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돼 해외마케팅 등 우대지원을 받게 됐다.
29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보고 등 도내 12개 수출기업을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30일 지정서를 수여한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수출증진과 글로벌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선정해 우대지원하고 있다.
신규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보고, (주)퓨쳐라이팅, 디아이케이㈜, (주)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메디안디노스틱, ㈜래디안, (주)한국이엔씨, ㈜포스테크, 스콜라스㈜, 태멘테크, 동해식품㈜, 엠케이글로벌㈜ 12곳이다.
(주)보고는 잠수정 및 선박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2014년 내수기업에서 2015년 13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3년 내 수출 2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인도, 중동 등의 판로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달러 미만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지정한다.
이들 기업에는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기청, 중진공, 코트라 등 23개 수출지원유관기관의 사업 참여 시 가점 등 우대지원된다.
강원중기청은 오는 30일 지정증 수여식과 함께 FTA 활용을 위한 전문가 특강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은 수출과정에서 자금, 마케팅, 환위험 관리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혜택을 잘 활용해 올해가 글로벌강소기업으로 가는 첫걸음을 딛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