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어린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조기안전교육을 위해 내달 1일과 2일 이틀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안전체험에는 만3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이용시 갇힘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승강기 안전체험과 119 신고방법교육,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 누전차단기 동작시험, 가스안전수칙점검, 안전한 물놀이 방법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20여개 분야별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또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관련, 전문 인형극단의 연극을 통해 해상안전에 대한 아동의 안전의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안전점검의 날 행사도 병행 운영한다.
최근 생활속에서 어린이들이 마주하는 안전상황과 얘기치 못한 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이는 현장중심의 안전교육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조기에 안전의식을 익히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대내외적으로 안전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제 안전도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단계적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전국 19개 지자체를 선정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동해시와 홍천군이 포함됐다.
홍효기 동해시 안전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 교사들까지 안전의식을 배양하고 안전이 생활화되길 기대한다"며 "유사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국민안전처와 협약기관인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IBK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