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28 17:57:29
강원도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경기 여주시와 양평군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에 투입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해 여주시보건소 및 소방서, 양평군보건소 및 소방서, 여주고려병원, 양평병원 총 7개 기관은 이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확대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전문의가 탑승하고 의료장비가 갖춰진 헬기로 이송중 전문의로부터 처지를 받을 수 있다.
닥터헬기 운항 확대는 지난 3월 강원-경기 상생협력 공동합의 사항의 하나로, 그간 양도의 실무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취약 지역에 닥터헬기가 운항하게 되면서 중증외상환자, 응급 뇌혈관질환자, 조산산모 등 중증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제공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운항확대를 위해 닥터헬기와 응급환자가 만나는 지점인 인계점을 여주시와 양평군 지역내에 12개소를 확보했다.
또 출동요청자(업무관계자)와 인계점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강원도 응급의료 전용헬기는 2013년 배치된 후 28일 현재 673회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도내에는 79개 인계점을 통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