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28 17:56:42
동해안 해양심층수의 의학적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현대메디텍과 가톨릭관동대학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 미래해양자원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평가에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현대메디텍은 주관기관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는 합동연구기관으로 각각 참여한다.
2016년 미래해양자원기술개발사업은 해양심층수 자원을 식‧음료, 건강‧기능성 제품, 농‧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고부가가치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강원도 해양심층수 타라소테라피 프로그램 개발과 타 지역 비교우위 분석, 의학적 효능 검증이다.
또 동해안 벨트구축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기여와 산관학 거버넌스 구축, 해양심층수에 대한 안정성 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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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해양심층수 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되고 지역발전을 위한 중추 산업으로 발전되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특히 해양심층수에 대한 의학적 효능 검증은 해양심층수 신산업 창출과 사회적 수요에 선도적 대응을 할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심층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해양심층수 융·복합산업 육성방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올해 해양심층수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강원도는 해양심층수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