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들이 직접 마을 공원이나 유원지 등을 관리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주민이나 단체가 자율적으로 깨끗하고 특색있게 관리토록 하는 것이다.
시의 사업대상지는 10곳이다.
공지천 의암공원, 조각공원, 근화동 제방변 자전거도로(이디오피아~소양2교), 우두동 제방변 자전거도로(소양2교~소양3교), 약사천 구간(우체국~공지천 입구), 퇴계동 옛 남춘천초교, 남춘천역 하부공간, 공지천 유역(남춘천교~공지교), 석사천(태백교~효자교), 김유정문학촌(김유정역주변, 문학촌), 사우동 제방변 자전거도로(소양2교~신매대교)이다.
시는 이들 사업대상지에서 가까운 지역주민, 자원봉사, 새마을,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기업, 동호회, 대학동아리 등에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활동 단체에는 안전조끼, 장갑, 빗자루, 쓰레기 수거봉투 등의 청소용품을 제공한다.
또 참여단체 이름이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하고 봉사시간 제공, 우수단체 표창 등을 지원한다.
접수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다.
신청은 인터넷이나 방문, 우편, 팩스로 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내달 13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서식은 시청 홈페이지의 공고·고시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