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한기웅 교수가 (재)춘천인형극제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7일 (재)춘천인형극제는 제2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디자인학과 한기웅 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김수학 조각가를 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사무국장으로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공연팀장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사퇴 의사를 밝힌 이재수(춘천시민행복발전소장) 이사장 사임을 처리했다.
신임 한기웅 이사장은 (주)삼성전자 중앙연구소 디자인실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1988년부터 강원대학교에 재직중이다.
한기웅 이사장은 "디자인 전공을 발판삼아 춘천인형극제를 혁신적으로 가꾸어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재단이 자생력을 갖추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재)춘천인형극제 이사회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로 예정된 제28회 춘천인형극제의 기획방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