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오는 29일 개막한다.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붕어섬 일원에서 선수, 임원, 관람객 등이 8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15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열린다.
카누경기대회는 8개부 8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3개부 6개 종목에서 2016년도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파로호배 카누경기대회는 참가선수, 임원진의 대부분은 대회가 진행되는 3~4일 동안 지역에서 숙박, 음식점, 편의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또 대회기간 이전에도 전지훈련을 위해 화천을 찾는 선수와 임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군은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설치한 실내 조정 로잉탱크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의 청정자연을 활용해 수상스포츠 발전과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군이 가진 수상 인프라를 바탕으로 카누, 조정 등 대규모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델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