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오는 11월까지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에 대한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
무료 점검 대상은 2006년 이전에 출고돼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경유 차량으로, 2100여 대가 대상이다.
군은 지난 23일 지역 내 자동차정비공업사와 협력해 관용차 가운데 노후 경유 차량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무료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버스를 대상으로 차고지를 방문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내달 13일과 14일 이틀간 종합운동장에서 무료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일정과 장소를 협의, 선정해 면지역을 차례로 이동하며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및 단체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찾아가는 무료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무료 점검의 대상이 되는 차량의 소유주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군청 홈페이지와 군청 소식지를 통해 일반주민들에게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이밖에 휘발유 또는 가스 차량도 점검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
무료 점검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차량은 정비한 후 운행할 것을 권고하게 된다.
클린환경과 신대범 환경정책담당은 "무료 점검이 끝난 후 수시로 불시에 합동 점검을 실시해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