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군청 산하 전 공무원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근무를 실시한다.
군은 하천변 취약지역에 따라 실·과·소별 담당 구역을 정해 물놀이 현장 공무원을 배치한다.
군이 관리하는 물놀이 관리지역은 90개소로, 남면 9개소, 서면 19개소, 북방면 20개소 지역은 실과소 직원이, 나머지 지역은 읍면 직원이 각각 순찰 근무한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물놀이 현장 유급 안전관리원을 배치하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 구명복을 물론 구명환, 구명줄 등을 배치해 누구든지 익수자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시 구조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비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홍천소방서를 비롯해 민간단체를 과거 물놀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지역에 고정배치했다.
특히 육군 제5397부대의 협조로 인명구조에 경험이 있는 군장병 9개조 27명이 안전장비를 갖추고 매일 물놀이 현장을 순회하며 계도활동과 긴급상황 발생시 구조활동을 실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홍택 안전관리담당은 "4500여벌의 구명조끼를 구비해 홍천강을 찾는 행락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며 "물놀이 시에는 안전수칙을 지키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 물놀이 사망자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연평균 13명이었으나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유급안전관리원을 배치하고 안전을 강화한 2013년에는 4명, 2014년 2명, 2015년 3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