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25일 평창읍 전통시장에서 2016년 방문객 맞이 거리공연을 마련했다.

2016년 방문객 맞이 거리공연은 강원도가 주관하고 평창군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고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공연은 지역의 전통시장 또는 유명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문화예술 상설 공연으로 마련된다.

이날 공연은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으로, 1998년 춘천풍물단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매년 정기적인 공연을 개최하는 등 화려한 경력과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태극'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1회 평창읍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일회성 공연이 아닌 지속적 활용이 가능한 '강원'을 주제로 사물놀이, 소고춤, 북 합주 등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힘든 군민들에게 이번 거리공연이 다양한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