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양양종합운동장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최홍규 군의회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및 체육회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8월 착공한 양양종합운동장은 양양읍 구교리 160번지 일원 9만193㎡ 부지에 건축면적 340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다.
국도비 총사업비 263억 원이 투입됐으며, 경기장면적 2만5333㎡, 관람석 5000석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천연잔디축구장과 육상트랙, 보조운동장, 주차장, 스포츠가든 등이 들어서 있다.
기존 지형을 활용한 시설배치와 시설 간 연계성을 고려해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 했다.
주경기장을 중심축으로 휴게시설·조경공사를 진행해 군민들이 체육활동과 함께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준공과 함께 제2종 공인 육상경기장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경우 전국단위 대회와 도민체육대회,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그동안 각종 행사나 체육대회가 있을 때마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 남대천둔치나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등 군민들이 큰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종합운동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공모사업으로 종합운동장 부지 내 건립 예정인 양양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이 지난 3월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