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원주·태백·평창 등 강원남부지역 일대에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도내 유일 향토사단인 36사단은 훈련기간 동안 위기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실전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훈련 절차에 의거 병력·차량을 운용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지역 내 적 침투상황 등을 가정해 군 병력과 경찰, 예비군 등 신속대응 요원들이 전개한 가운데 관·군·경 통합 대응절차를 점검한다.
부대는 훈련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훈련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부대는 이를 위해 훈련 상황 조성 목적으로 전개하는 대항군에 대한 신고절차가 담긴 문구를 게시했다.
또 주변에 거동이 수상하거나 복장이 수상한 자 발견 등 유사 상황 시 주민들의 신고절차 방법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