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나들가게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들가게 육성사업은 (재)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주관해 골목슈퍼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시는 지난 2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3년 간 국비를 포함한 1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3개 분야 45개 점포를 모집한다.
우선 모델숍 분야는 기존 매장 일부를 개조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거나 매장 현대화 공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10개 점포이다.
또 경영컨설팅, 상품재배열 등 경쟁력 강화 사업은 15개 점포이며, 국내 선진사례 연수 등 점주역량 강화는 20개 점포다.
신청 자격은 최소 1개월 이상 나들 가게로 영업을 한 점포, 나들가게 POS(매출전산운영) 프로그램을 월 20일 이상 정산한 기록이 있는 점포, 화장실, 주차장, 계단 등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면적이 165㎡ 미만인 점포이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7월 20일까지다.
접수는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마케팅지원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춘천시 나들가게 협의회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들가게 홍보와 매출 신장을 위해 12개 점포가 삼겹살, 오이, 수박, 생수, 음료, 라면 등 70여 개의 생필품을 20~50% 정도 할인된 값으로 판매하는 특판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