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동해항, 쇄빙성 아라온호 모항(母港) 지정 관심…27일 입항

극지 및 적도 전천후 해양연구 가능…동해시, 북방물류 거점 아라온호 모항 지정 기대

  •  

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6.23 19:41:54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기대와 함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동해항 모항(母港) 지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한국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동해항에 입항한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동해항 북부두 25번 선석에서 아라온호의 동해항 입항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갖는다.


환영식에는 박완재 동해시 부시장을 비롯해 육동한 강원발전연구원장, 김혜숙 동해시의회 의장, 공평식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영식에 앞서 오전 10시 아라온호에서 북평초등학교 6학년생이 참여하는 어린이 과학교실이 마련된다.


학생들은 아라온호에서 극지와 아라온호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한 데 이어 극지연구와 관련된 강연을 듣는다.


이어 아라온호의 주요 시설과 장비를 견학한다.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길이 109.5m, 폭 19m, 6950톤 규모로 승선인원은 선원 25명과 연구원 60명 총 85명이다.


항속거리는 2만해리(3만 7000㎞)로 70일간 운항할 수 있다. 해양연구 및 음파탐지, 지구물리탐지, 관측 및 장기 모니터링 장비 등 60여 종의 첨단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다.


시속 3노트(5.6㎞)로 1m 두께의 얼음을 연속해 깨면서 나아갈 수 있고, 선체 앞머리를 최대 5m 높이로 들어올려 얼음을 깨뜨리거나 선체를 좌우로 흔들어 좌우 얼음을 깰 수 있다.


특히 영하 30~50℃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극지와 적도에서 전천후 연구활동이 가능하다.


오는 2020년에는 아라온호보다 쇄빙 능력이 2배 향상된 새로운 쇄빙선을 추가 건조해 취역하게 된다.


박완재 부시장은 "아라온호의 동해항 입항을 계기로 시에 극지연구소 분원 설치와 동해항이 제2아라온호의 모항이 되길 바란다"며 "동해항 3단계 개발과 북방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동해시가 북방물류 거점 및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오는 27일 오후 8시 동해항을 출항해 울릉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향후 북극항해 수출통관과 연구장비 선적을 거쳐 오는 7월 21일부터 본격적인 북극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