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이르면 7월말 개소할 전망이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 등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개소한다.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강원도가 각각 2억 3500만 원씩 총 4억 7000만 원을 투자한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된 (재)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위탁 위탁한다.

센터는 도내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쳐 교육·직업생활·문화 및 복지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또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등 권익옹호 활동 및 공공후견업무 지원과 상담업무을 수행한다.

도내 발달장애인은 8243명으로, 지적발달장애인 7697명, 자폐성발달장애인 546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등록장애인은 모두 9만 831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센터가 설치될 춘천시 온의동 소재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다.

아울러 센터장을 포함한 직원이 채용되는 대로 즉시 개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복지지원체계가 구축된다"며 "도내 발달장애인의 권리향상과 사회참여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