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도에 따르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세계화를 위해 지난 21일 마련된 강원도 대표 술 선발 평가회에서 국순당의 증류주 '맥'이 최종 선정됐다.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날 평가회는 각계각층의 인사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3개소 4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가, 국순당의 증류주 '맥'을 선정했다.
증류주 맥은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술로, 색상, 향, 맛, 후미, 요소별 조화도 등 관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국순당의 경영·추진의지와 향후계획을 비롯해 제조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증류주 맥은 동계올림픽 기간 도를 대표하는 명품주로 선보이게 되며, 세계인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화가 추진된다.
앞서 도는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대표 술을 접수했으며, 도내 원료의 사용량과 연중 생산능력 등 서류심사를 거쳐 3개소 4개 품목을 선정했다.
국순당의 증류주 '맥'과 '설원', 설악프로방스 배꽃마을 '설이소주', 홍천 예술 '무작53'이 평가품목에 선정됐다.
도는 국순당 증류주 '맥'을 대표 술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브랜드·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기반시설 확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만의 가치가 담긴 차별화된 최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것"이라며 "올림픽과 연계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대표 술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