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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업기술원, 23~24일 사과 재배기술 현장 워크숍…사과산업 경쟁력 강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경북․충북․강원 사과산학연협력단 등 참석…23일 양구 해안면, 24일 양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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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6.22 15:42:20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사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과 재배기술 현장 워크숍을 갖는다.


현장 워크숍은 23일 오후 양구 해안면, 24일 양양읍 지역에서 각각 마련된다.


워크숍에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경북·충북·강원 사과산학연협력단 등 7개 기관․단체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사과재배 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양구군 해안지역의 사과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사과재배 당면사항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과는 전통적으로 대구와 경북이 강세였으나 현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1980년대 중반 대구의 사과재배 면적은 623㏊였으나 2015년 현재 66㏊로 크게 줄었다. 경북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품질저하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반면 강원지역은 지리적, 기후적 조건이 알맞은 재배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품질 역시 경북, 충청에 뒤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품질을 보이고 있다.


사과를 재배중인 김성배 씨(양구군 해안면)는 2014년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품질평가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5년 대한민국 과실산업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도내 사과재배 면적은 726㏊로 2010년 384㏊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생산량도 크게 늘어 양구지역 생산량은 10a당 3.8톤으로, 이는 전국평균 2.7톤보다 1.1톤이 많다.


정만수 기술보급과장은 "국내육성 사과 신품종을 확대보급하고 병해충 종합관리를 위한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과재배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기술보급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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