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22 08:49:46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을 위한 기공식이 오는 23일 오후 3시30분 전천둔치에서 열린다.
기공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과 이철규 국회의원,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장, 공사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1조 6224억 원을 들여 외곽 및 접안시설, 임항 교통시설, 친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민자유치를 통해 5만톤급과 7만톤급, 10만톤급 규모의 부두 7개를 확충한다.
또 국가 재정을 투입해 방파제 1.85㎞, 방파호안 2.3㎞ 등 기반시설을 마련한다.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으로 동해시는 환동해권 물류 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 "만성적인 체선율을 해소하고 해운 SOC 확충으로 시멘트 등 원자재 물동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환동해권의 물류 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