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강촌리에 춘천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옛길 걷기 코스인 봄내길을 조성한다.
옛 강촌역~ 옛 백양리역 간 2.1㎞ 구간은 옛 경춘선의 추억과 북한강변의 서정이 펼쳐져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코스는 옛 철길을 따라 맨흙 길로 만들어지며 길 양옆으로 메밀꽃밭도 조성된다.
걸으면 30분, 자전거를 타면 7분 거리다.
전망데크와 안내판, 이정표도 함께 설치된다.
오는 7월 착공해 이르면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전시설, 이정표, 안내판, 전망데크, 등산로 훼손 정도를 살펴 보수할 계획이다.
한편 봄내길은 2011년 석파령 너미길 등 4개 코스를 시작으로 2012년 신동면 김유정문학촌 주변 실레이야기길, 2014년 동면 품걸리 오지마을길 모두 6곳이 개설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