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기도 광주시가 종합병원이 없어 인근 도시로 진료 받기위해 떠났던 불편들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조억동 시장의 공약사업이자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민간종합병원 건립이 완공되었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 광주시에 따르면 "경안동에 위치한 참조은병원이 민자 총 55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4년 5월 공사를 시작, 2년 1개월간의 공사를 끝으로 지난 9일 증축 공사를 완공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일반병원이었던 첨조은병원이 400여 병상을 갖춘 민간 종합병원으로의 변경허가절차를 마치고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연면적 1만7365㎡)의 병동을 신축했다.
신축된 병동에는 혈관조영장비 Angio, 160채널 MSCT, 3.0T MRI 등 대학병원급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심혈관센터, 인공신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36명의 의사가 20개의 진료 과목에 대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 기획예산과 담당자는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 33만 광주 시민들은 종합병원의 부재로 서울이나 분당 등의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며 "이번 종합병원 건립은 광주시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라고 밝혔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