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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는 차에 그만...배우 ‘안톤옐친’ 사망

타살보단 사고사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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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이수기자 |  2016.06.20 10:00:03

▲배우 안톤옐친이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대표작 '스타트렉 다크니스' 포스터 중. (사진=스타트렉 다크니스 포스터 캡쳐)

헐리우드 배우 안톤옐친이 27세의 젊은나이에 요절했다. 원인은 차량사고. 미국언론은 안톤옐친이 19일(현지시각) 후진하는 자신의 차에 치여 숨졌다고 전했다.

국내에선 영화 스타트렉,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서막 등의 출연으로 익숙한 배우다. 1989년 생인 그는 2000년 영화 임포댄싱으로 데뷔, 미국 드라마 테이큰, 허프, 크리미널 마인드2 등에서 이름을 알렸고 영화 뉴욕 아이 러브 유, 스타 트렉: 더 비기닝,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스타 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하며 차세대 헐리우드 스타로 주목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과 옐친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옐친은 이날 오전 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 경사가 심한 자동차 진입로에 잠시 차를 세운 뒤 바깥으로 나왔다가 후진하는 차에 치여 벽돌로 만들어진 우편함 기둥 사이에 낀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수사 관계자들은 타살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 그의 동료배우들과 팬들은 SNS에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죽음을 애도하고 안타까워했다.


유작이 돼버린 ‘스타트렉 비욘드’가 7월22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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