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20 08:41:29
중국조선족기업가 500여 명이 참가하는 골프대회가 오는 2017년 10월 강원도에서 열린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전 중국베이징 교문호텔에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용태회장과 한중경제협력증진과 상생협력을 위한 중국조선족기업가 골프대회 성공개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골프대회 성공개최를 통해 정례적인 무역투자상담회 개최,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통한 경제발전 촉진은 물론 2018동계올림픽홍보 및 참관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조선족기업가 골프협회는 2000년 중국의 조선족기업가 2000여 명이 주축이 돼 창립된 단체로, 해마다 중국내 유치희망 도시를 순회하며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경제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2017년 중국조선족기업가 골프대회는 500여 명 회원기업대표와 중국 언론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회장배골프대회, 강원도골프협회와 친선경기, GTI박람회 참가 무역상담, 투자유치설명회 및 수출·투자협약체결, 투자예정지역 방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장소는 미정으로, 동해안 지역 골프운영 업체와 협의 중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중경제협력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는 2000여 유망 조선족기업가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국시장개척 및 중국기업 유치에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2018동계올림픽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