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여름철 식중독 등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16년 하절기 축산물 가공·보관·판매업소 위생관리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별단속에는 도내 18개 시·군 담당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축산물 가공·보관·판매 등 전 과정에 걸쳐 위생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보관 여부, 축산물의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최근 3년 내 점검실적이 없는 업소와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량으로 납품하는 축산물작업장과 축산물 취급업소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 업체는 18개 시군의 총 3453개소로, 축산물가공·식육포장처리업소 460개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101개소, 축산물보관업소 15개소, 축산물판매업소 2877개소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위생관리 취약분야 일제단속, 축산물이력제 단속 등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신 확산을 방지토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해 하절기 축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업소 11개소를 적발해 영업정지 1개소, 품목제조정지 1개소, 과태료 부과 8개소, 경고 1개소를 각각 행정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