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계곡의 모습. (사진=동해시청)

시는 다슬기를 올해 내수면 향토어종 방류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1000만 원을 들여 길이 0.7㎝이상 다슬기를 구입했다.

청정 하천에서 물살이 세고 바위틈에서 떼를 지어 사는 다슬기는 번식력이 높아 무릉계곡 상류지역 생태에 적합한 종으로 선정됐다.

또 식용과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연 수질 정화 효과가 뛰어나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25만 마리의 다슬기를 전천계곡과 무릉계곡에 방류했다.

이병래 시 해양수산과장은 "다슬기 방류로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을 보호하고 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청정 이미지 제고와 함께 내수면 생태계 유지로 살아 있는 친환경 하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