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재난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재난관리자 과정을 개설하고 재해경감활동 실무과정인 전문교육을 실시해 재난대비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탄천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공사 각 사업장에서 선발된 23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난대비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 했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기업재난관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방재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이 5일동안 교육이 지원했다.
따라서 이번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은 앞으로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하는 기업재난관리자 자격인증시험 응시자격도 갖게 되며, 이는 예상치 못한 재해나 재난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이를 복구하고 기업의 사업연속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재해경감활동 계획수립과 업무영향분석(BIA), 위험평가(RA), 사업연속성 전략개발, 모니터닝 및 평가, 개선 등 재난안전분야에서 검증된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 황호양 사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안전에 대한 직원 의식이 중요하며 공사의 경쟁력은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때 가능하다"며 "이번 재난관리자 양성교육을 통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재난관리 내실화 및 전문성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