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여름철을 맞아 모기와 해충 등으로 인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방역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출혈열' 등 각종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1월 초까지 시 전역에 대해 방역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지역(주거지역)과 취약지역(재래시장·공동화오장실 등)을 구분해 방역소독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별 취약지를 대상으로 순회하며 분무소독 및 연막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통리장이 열리는 장터와 이 일대 하천변 전역에 대해 15, 16일 이틀간 집중 방역 소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손 씻기 등 체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홍보물을 제작·배부하고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낮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해충의 개체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며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감염병 없는 환경을 조성해 태백시가 안전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