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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양강스카이워크 7월 1일 정식 개장…투명 유리 구간 156m 국내 최장

경관 조명 설치 등 막바지 공사 중 90% 공정률…7월 한달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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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6.15 08:27:30

▲소양강 스카이워크 조감도. (사진=춘천시청)

의암호 소양강스카이워크가 오는 7월 1일 정식 개장한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68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소양강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이 이달 준공돼 오는 7월 1일 준공 기념행사를 갖는다.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난간 유리, 경관 조명 설치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개장 기념으로 7월 한 달은 무료로,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소양스카이워크는 소양강처녀상에서 춘천역 방향 180m 위쪽 수변과 호수 안 물고기 조형물 앞까지 물 위로 설치된 대형 전망시설이다.


바닥과 난간 전체가 투명 유리로 깔린 보행 구간만 156m로 현재 국내 운영 중인 스카이워크로는 가장 길다.


외관은 32m 주탑과 다리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다.


보행 구간은 두께 4cm의 특수 삼중 강화유리가 설치돼 물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과 스릴을 선사한다.


㎡당 하중은 0.7톤으로 일시에 6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14일 오전 9시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소양강스카이워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춘천시청)


시는 체험객 편의를 위해 일시 입장객을 200명 내에서 운영키로 했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까지로 야간에는 특수 야간 조명을 밝혀 의암호의 랜드마크로 기능한다.


시는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에 맞춰 이달 연말까지 소양강처녀상 맞은편에 140대 규모의 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의암호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 당일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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