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민둥산관리역은 14일 정선군 남면에 소재한 남창분교와 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소외지역 해피트레인 행사를 실시했다.
해피트레인 행사는 역무 체험, 철도안전교육, 열차타기 체험, 정동진 시간박물관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1949년 6월 10일에 개교한 남선초등학교 남창분교는 현재 전교생이 6명뿐인 곳으로,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정선선 열차와 버스운행이 축소돼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다.
탁거상 민둥산관리역장은 "이번 시간박물관 견학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하면 지금 이 순간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힘든 일이 있을 때 위로가 돼 줄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