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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학부모들 뿔났다…13일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 추진 중단 촉구' 공동 성명

화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및 학부모연합회 "교육기회 불균형 극대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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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6.13 18:13:18

화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화천학부모연합회는 13일 오전 11시 화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교육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 효율화 추진계획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화천학부모회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의 교육기회 불균형 현상이 극대화 되고 농어촌 교육은 더욱 황폐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축제와 청정환경을 연계한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 현재 지역과 상생하고자 하는 마을공동체 교육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이날 공동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들과 연합해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는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공동 성명서


농어촌교육 황폐화시키는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교육부가 지난 6월 1일 '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 효율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3년 연속 인구수 3만 명 또는 학생수 3천 명 미만인 교육지원청을 축소하는 내용이다. 강원도는 화천, 양구, 고성교육지원청이 이에 해당된다.


인적·재정적 수치 개념만으로 접근한 이 계획은 농어촌 지역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박탈할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화 현황 및 지역간 갈등을 유발할 것이다.  또한 통일을 대비한 남북 분단 지자체의 교육 역량을 약화시킬 것이다.


이에 우리 화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학부모연합회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배제한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에 단호히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강제 움직임에 결단코 반대한다.
둘.    작은 학교 희망 살리기 정책으로 농어촌 교육공동체를 반드시 지킨다.
셋.    지역주민들과 연계하여 통폐합 반대운동에 힘을 모은다.
넷.    농어촌 지역사회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에 적극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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