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13 17:35:30
기획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현하는 김형길·류춘호·박상천·백은주·서범석·송주한·윤경림·이종한·함섭 작가가 참여한다.
추상미술은 물성을 강조해 순수한 조형의 요소들이 질서 있게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중시한다. 어떤 대상을 재현하지 않더라도 순수하게 색깔과 재료만으로 완성된 예술작품을 인정받는다.
이처럼 추상미술은 미술의 원천 재료인 점·선·면·색깔만으로 독립된 작품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9명 작가들은 독창적인 재료의 확장으로 추상미술에 숨을 불어넣는 최고의 작가들이라는 게 송암아트리움의 설명이다.
차문학 송암아트리움 관장은 "미술이 얼마나 재미있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추상미술의 진면목과 현대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상미술, 재료의 연금술사들' 展의 초대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송암아트리움에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