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13 17:05:38
일본위안부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원주전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지지않는 꽃' 원주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소재로 한 만화작가 박재동 외 17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위안부 할머니의 육성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 등 3편과, 설치작품인 오토마타와 모래시계 등으로 꾸며진다.
'지지않는 꽃' 전시회는 제41회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1만 7000명의 유럽 관객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민연대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평화위 소녀상 시민모임은 "우리 역사 속에 아픔으로만 가려져 있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문제를 시민들과 공감하는 행사"라며 "전시회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깊이 있게 재조명하고 원주 시민들이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아픔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지않은 꽃' 원주전은 원주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상임대표 김금주 김문덕 박순조 서재일 송금희)과 원주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원주시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