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12 19:11:05
강원도는 오는 15일까지 춘천·원주·강릉에서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오는 15일 제11회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노인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12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노인인식조사와 함께 노인인식개선 사진전을 개최하고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홍보물품을 나눠줬다.
이날 행사에는 한림성심대 사회복지과 자원봉사단과 실버스마일지킴이 자원봉사단이 참여했다.
앞서 강원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8일 단오제 기간을 맞아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원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오는 15일 오전 원주 문화의 거리 공연무대 앞에서 사진·카툰 전시회 등을 열어 노인학대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노인학대예방 홍보캠페인으로 노인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크게 확산됐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노인인권지킴이단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내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피해 노인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시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노인보호전문기관 3개소를 설치해 노인학대 신고 시 학대 신고 접수 및 현장조사, 학대사례 판정 등 절차를 통해 학대피해노인 보호·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