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가 현안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대응에 나선다.
강원도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식당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을 초청해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를 열고 2017년도 국비를 포함한 도정 주요현안과 입법과제를 논의한다.
이날 협회의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도 출신 국회의원 8명을 비롯한 김시성 도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및 새누리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날 제20대 국회에서 초지역적, 초당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도 정부예산 반영 현황을 설명하고 범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안 과제별로 구체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2017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6조 49억 원으로 잡고 있다.
도정 주요 현안과제로 서울~속초·삼척~제진·여주~원주 철도, 평택~삼척 고속도로, 제2 경춘국도, 동해·속초항 개발 등 사회간접시설(SOC)의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접경지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문화올림픽 추진, 원전백지화, 국립한국 문학관, 오색케이블카 설치, 보훈요양원·동해안침식 방재연구센터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적지 않다.
이와 함께 올림픽경기장 사후활용, 접경지역 지원, 폐광지역 개발, 철원 평화산업 단지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과제는 초당적 대응이 절실하다.
도 관계자는 "제20대 국회의원 상임위원회 배정이 완료되는 대로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현 기획재정부 심의단계 및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제출되는 9월까지 단계별 전략을 치밀히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