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원주시와 민간사업자 컨소시움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SK건설, SG건설, 에스원건설, 성진종합건설은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주주협약식을 체결한다.
앞서 지난해 9월 NH투자증권 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했으나 지난 3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에서 원주시의 채무부담 행위가 걸림돌이 돼 재심사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원주시의 미분양 용지 매입확약 조항 삭제, 금융투자자 및 건설출자자를 변경하는 등 사업협약 변경에 합의하면서 재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협약으로 금융투자자가 NH투자증권에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으로 변경됐다.
또 건설출자자는 기존 SK건설과 SG건설을 비롯해 우량 기업인 에스원건설과 성진종합건설로 변경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하고 이번 사업협약 및 주주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산업단지조성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론산업단지는 현재 약 61만㎡ 1단계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공급시설, 폐수종말처리 시설 등 기반시설이 전액 국비로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