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10일 가입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몰아보고 천천히 감상하는지를 분석한 ‘몰아보기 지수(Binge Scale)’를 발표했다.
넷플릭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인기 TV 시리즈들의 전 세계 시청양상을 보면 시리즈 전체 시청을 완료하는 가입자들의 경우 1개 시즌을 시청하는데 하루 약 2시간씩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감 넘치는 내용 전개의 콘텐츠는 몰아보는 가입자가 많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드라마는 천천히 시청하는 것.
‘워킹데드(Walking Dead)’,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American Horror Story)’, ‘더 폴(The Fall)’과 같은 시청자들의 본능을 자극하는 고전 공포 스릴러물이 몰아보기 지수의 가장 상위 등급에 속했다.
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너스 재키(Nurse Jackie)’, ‘그레이스 앤 프랭키(Grace and Frankie)’ 등 극적인 요소가 들어간 코미디물 또한 시청자 흥미를 자극해 “딱 한 편만 더 볼까?”라는 반응을 보다 쉽게 이끌어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와 ‘블러드라인(Bloodline)’ 같이 복잡한 이야기 전개를 가지는 시리즈들의 경우 천천히 감상하는 가입자가 많았다.
아울러 ‘피키 블라인더스(Peaky Blinders)’와 ‘매드 맨(Mad Man)’ 등과 같은 시대극을 시청하는 가입자들도 시대적 배경이 보여주는 세부 내용에도 주위를 기울여 상대적으로 천천히 감상하는 경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