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산물가공센터 '맷돌'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맷돌은 일시 과잉출하와 판매 부진으로 손실이 많은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현재 ㈜농업회사법인 아이비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제철 과일로 과일잼을 제조하는 맷돌은 봄에 딸기를 시작으로 여름철에는 토마토, 블루베리, 자두를 제조하고 있다. 또 가을철에는 사과, 복숭아 등이 재료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원료(농산물) 함량이 70% 이상이고, 합성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고품질의 가공제품이라는 게 특징이다.
㈜농업회사법인 아이비는 지난달 소셜커머스 쿠팡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3일 모바일 쇼핑몰인 명품팜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과, 토마토, 자두, 복숭아 4종의 스텔라잼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쿠키를 제조해 수도권 지역 오프라인 카페 80개 매장에 납품을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다양한 품목의 잼류와 감자, 갯방풍을 넣은 쌀쿠키 등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특산품 개발 소득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