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09 14:46:02
㈜케이엔비푸드시스템이 신동 묵은지 가공공장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신동 묵은지 가공공장 운영업체에 응모한 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이 최종 선정됐다.
케이엔비푸드시스템은 현재 식품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정선군은 연매출액과 전국유통망, 묵은지 가공공장 운영에 따른 지역주민 고용과 지역농산물 수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케이엔비푸드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받아 확정했다.
예미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신동 묵은지 가공공장은 폐광지역 경제자립형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부지면적 589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 배추 절임시설, 깍두기 제조시설, 고춧가루 제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신동 묵은지 가공공장 사용기간은 사용허가일로부터 5년으로 업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을 근거로 운영실적 등을 평가한 후 실적에 따라 사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운영업체가 지역의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며 "2018년부터 지역주민 70여 명을 연간 고용할 계획이고 지역농산물 수매물량도 연간 3400톤 정도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