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08 13:41:13
8일 화천군에 따르면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에 참가업소가 최초 운영 당시 164개에서 179개로 증가했다. 이는 지역 내 숙박업소 243개의 74% 수준이다.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숙박업소 20여 곳을 위해 화천군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은 2014년 관광객에게 숙박업소 현황과 공실 정보를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구축했다.
지역 내 3개 사단 면회객을 비롯해 관광객이 주말에 대거 몰려 숙박업소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은 관광객에게 실시간으로 빈방 정보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타 지역으로 이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본격적인 피서철과 쪽배축제, 토마토축제 등과 맞물려 이용객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평일 200여 명, 주말 500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 관계자는 "산천어축제나 각종 축제 때 많은 관광객이 화천을 방문하면서 여유롭지 못한 화천의 숙박시설을 찾기에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