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03 10:24:07
'춘천 할머니, 웃·찾·사 프로젝트'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 할머니 웃·찾·사 프로젝트와 삼척 도계4리 구공탄(九共炭)마을 프로젝트가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전국 19개 팀과 우승컵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는 자금 모집을 통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지역공공프로젝트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할머니, 웃·찾·사 프로젝트는 농촌지역 할머니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웃음을 찾아드리기 위한 것으로, 춘천 신북읍 지내리 할머니들의 채소 경작을 지원하고 리워드(보상)로 할머니들이 정성껏 키운 채소와 그 채소를 이용한 밑반찬을 받아 볼 수 있다.
삼척 도계4리 구공탄마을 프로젝트는 사람이 떠나는 텅빈 탄광촌을 마을주민과 미술작가가 나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환경개선·청소년문화체험·연탄재 화분 제작 등 사업을 하며 리워드(보상)로 연탄재 화분을 받아볼 수 있다.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는 전국 113개 프로젝트 팀이 참가해 지난 5월 심사를 거쳐 21개 프로젝트팀이 선정됐다.
최종 우승팀은 오는 30일까지 한달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펀딩대회를 거쳐 7월중 10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 시상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 할머니, 웃·찾·사 프로젝트' 등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SNS서포터즈 활용 등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